항해99 2주 차 WIL

2주 차 항해를 마치며

하루에 투입하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체감 시간과 실제 시간에 괴리가 있는데,
이번 주는 무리를 해 체력관리에 실패한 주이기도 하다.
수면시간을 2시간, 1시간, 3시간 이렇게 차례대로 3일을 보내니
다음날은 혼절해버려 꼬박 하루 반을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이 참 아쉽다.
남은 항해도 잘 버티려면 적당한 조절이 꼭 필요함을 느낀다.

주 학습 내용

정말 많은 내용을 학습한 와중 몇 가지를 꼽자면
JS 문법, 함수, 메서드가 있겠다.
JS 언어의 특징을 조사해 조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자바스크립트의 기본적인 구조, 문법을 배우고 논리연산자 등
코드를 간소화해줄 여러 요소들을 배웠다.

그 후에도 여러 단어들이 머릿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데
변수, 상수, 파라미터, 매개변수, 인수, …등등
해당 단어들은 볼 때마다 지나치지 말고 기록하고
뜻을 달아 꾸준히 깃 허브에 업로드하고 있다.
지금은 중구난방하게 정리되어 있지만
꾸준히 시간을 내어 다시 찾아봤을 때 바로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코딩 테스트를 접하며, 처음에는 충격에 빠졌다.
정말 손도 댈 수 없었으니… 그래도 문법을 제대로 익히는 주차는 금주가 처음이니
천천히 구상을 해보고 그 구상을 실행할 수 있는
메서드들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사용했다.

메서드들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데 WIL에 일일이 담을 수 없으니,
새 카테고리를 만들어, 한 번이라도 사용한
메서드, 내장함수들을 모두 기록할 생각이다.
컴퓨터가 아닌 이상 한 번 본 것으로 계속 기억할 수 없으니,

그래도 처음에는 알고리즘적 시각이 부족해
코딩 테스트 문제를 손 대기도 힘들었다면,
인지하고 있는 메서드가 늘어날수록 구상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느끼며
그제야 다시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계속 새 정보가 파도처럼 밀려오니
앞에 먼저 자리 잡은 개념, 용어마저 섞이고 흔들렸는데,
계속해서 기록하고, 상기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잘 정리 중인 사람들의 것을 최대한 참고해 보자.

이번 주의 Fail

1. 커디션 조절의 실패

무리한 시간의 반동으로 하루하고도 반나절을 뻗어 있다가,
다시 책상에 앉으니 머릿속이 일부 리셋된 것을 느끼고, 의욕이 크게 하락했었다.

2. 의식

같은 시간 공부했는데도 먼저 이해하고 치고 나가는 사람들을 의식하며,
짧은 시간 안에 계속 공부법을 바꾸고, 또 바꾸고 중심을 못 잡기도 했었다.

아마 중간에 빠진 공백의 시간 때문에 더 조급한 마음이 들었을까?
주 교재를 꾸준히 읽지 못하고 얕은 지식 안에서 중요해 보이는 것만 훑다 보니
일부 기본적인 연산자 등도 놓치고 지나가기도 했다(II 등)

다음 주에는 금주의 아쉬운 점을 개선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주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