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11주 차 WIL

이번 주의 나는?

이번 주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버닝의 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주는 중간발표가 있어 3주간의 결과물을 발표해야 했는데,
그로 인해 중압감이 상당한 와중
내가 맡은 파트를 돌아봤을 때 분량이 적어 보였다.
허투루 보낸 시간은 아니었는데,
내 시간이 어디로 흩어졌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팀 전체와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최종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나를 더 혹독하게 다독여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맡은 파트를 발표 전까지 구현하는데 성공했고,
이번 주는 나에게 큰 의미를 가진 주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주요 작업 사항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은 부분은 3가지가 있는데,

1. 공통 컴포넌트 제작
- Modal
- Dropdown

2. 로그인/회원가입 페이지
- 회원가입은 마스터 권한의 사업자 등록시에만 사용
- 로그인은 마스터 로그인 / 일반 직원 로그인으로 나뉘어짐

3. 유저 조회, 생성 페이지
- 마스터 권한을 가진 계정만이 입장 가능한 페이지
- 전체 유저를 조회할 수 있다.
- 일반 직원의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 일반 직원의 계정을 수정, 삭제할 수 있다.

이렇게 봤을 때는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새롭게 접하는 TypeScript 와 Query 등은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외부 API를 프로젝트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한 것 같다.

우선, 회원가입 기능 딜레이로 인해 미뤄졌던
두 가지 타입의 로그인 기능을 구현하고,
회원 조회&생성 페이지의 기능도 구현을 완료했다.
이때 아쉽지만 필터링 및 검색 기능은 완성하지 못했다.

촉박하게 작업하다 보니 컴포넌트 분리, 최적화 등은 엉망인데,
다음 주의 주요 작업으로는
팀원들 모두 각자 맡은 부분에 대한 최적화가 될 것이다.

발표 자료 제작

발표 자료의 중요한 내용은 두 가지라고 생각된다.
첫 번째는 현재 사용 중인 기술 스택을 선택한 이유다.

1. TypeScript
2. TanStack-Query
3. TOAST Calendar

FE 입장에서는 위의 3가지를 꼽을 수 있었다.
큰 생각 없이 선택한 스택이라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비교 군을 생각해 보고 장단점을 따져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두 번째로는 서비스 아키텍처인데

아키텍처를 짜보면서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까지
어떠한 흐름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중간발표

우리 조의 발표 시간은 비교적 늦은 오후 3시였고,
다른 팀들은 오전 10시부터 발표가 시작되었다.
다른 팀들의 발표를 살펴보면서 어떤 주제인지,
어느 정도의 구현 상태인지를 유심히 확인하기도 했으며,
어떤 기술 스택을 썼고, 발표 때 받는 질문들도 메모해 가며,
최종적인 준비를 했다.

발표는 본인이 진행했는데, 발표가 다소 길어져
피드백 시간을 깎아 먹은 것이 아쉽다.
주된 피드백은 BE 위주로 이루어졌고,
시간 관계상 다음 주 멘토링 시간까지
코드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후 FE는 따로 피드백을 받기로 했다.

마무리

아쉽다!

1. 몰아서 하는 사람보다는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막상 작업을 하다 보면 쉽지 않다.

2. 회원가입에서 시간을 덜 허비했다면 더 높은 완성도의 중간발표가 나오지 않았을까?

3. 다른 조들에 나온 질문들도 포함해서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많지 않았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 나의 부족함을 느꼈다.

그렇지만 잘했다!

1. 중간발표에서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완성도는 구현했다!

2. 빠르게 팀원들과 향후 방향성을 잡았다!(리팩토링 등)

다음 주의 나는?

1. 밀려있는 Issue 들을 모두 작성하자! 기록만이 취업의 길이다!

2. 엉망인 코드들을 최적화하자! 어디 내놓아도 부끄러운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는 없다!

3. TIL로 작성할 요소들을 잘 추리고, 작성하도록 하자!